

갑작스레 내리는 소나기를 뚫고가면서도 가는게 잘하는 건지 고민하면서 갔던 무민랜드 제주인데요.
기대하지 못한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며 힐링을 할 수 있었던 곳으로 생각보다 큰 만족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무민랜드
매일 10:00 ~ 19:00
(입장마감 (18:00)
무민카페
10:30 ~ 19:00
(라스트오더 18:30)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420
064-794-0420
12,000원/성인
(48개월 미만 유아 무료)
주차를 하고 입구를 들어가게 되면 무민과 나무가 저희를 반겨줍니다.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로 어른들이 방문하기에도 눈길을 끌기 충분했네요.
매표소로 들어가서 사전에 네이버에서 예매한 티켓을 보여주었습니다.
헬로키티와 연계 발권을 하면 좀 더 저렴하게 방문할 수 있는데요,
저희는 이번 여행에 헬로키티와 무민랜드를 모두 이용하였으나 개별로 발권을 하였네요.
(참고로 헬로키티는 24개월 미만 유아 무료이므로 함께 발권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템프 이벤트가 있으니 리플릿에 스템프를 찍으시고 선물을 받아보세요 :)




무민랜드는 총 3층으로 되어있습니다.
지하 1층에는 티켓부스만 있으며, 기프트샵은 무민카페에 큰 곳이 별도로 있습니다.
1층부터 4층까지 순서대로 관람한 후 2층으로 이동하여 무민 카페로 이동하게 됩니다.
무민이 사는 집도 만날 수 있고, 무민 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저희 딸은 무민 동화책형식으로 짜여진 공간을 너무 좋아했어요.
다른 공간에 가서도 다시 돌아와서 읽어달라고 하더라구요.
잔잔하지만 아이가 충분한 시간 동안 흥미를 가질 수 있었던 그런 장소였습니다.





공간마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어 기념되는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었습니다.
인생네컷도 있어 가족 사진도 찍었습니다 :)




무민을 잘 모르고 무민랜드를 방문했던 저희 가족은 이번에 무민과 그 친구들을 알게되면서 좀더 애착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핀란드 작가 토베 얀손이 던지는 어른들도 생각하게 만드는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가인 것 같아요
무민랜드에 재입장 불가
무민랜드에서 무민카페로 한번 넘어가면 재입장이 불가하다는 문구가 있네요.
이런 문구를 보면 넘어가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무민카페는 분위기가 좋아 넘어왔을 때 무민랜드를 잊어버리게 되었네요.
바로 나가자마자 무민카페가 나오고, 동선을 따라 이동하게 되면 기프트샵과 이어지는 계단을 만나게 됩니다. 여기에는 무민 동화책들이 꽂혀있어 아이들과 책 읽기에는 최고의 장소더라구요.
저희 딸은 계단을 오르내리며 즐거워 했습니다.




사실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한번쯤 오다가다 보게 됐었던 무민랜드인데요.
솔직히 건물에서는 큰 기대감도 없었습니다.
근데 제 개인적으로는 제주도에서도 손꼽히는 너무나도 좋아해버린 장소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여기는 풍경 맛집이었습니다.







레몬 청귤티, 무민 프렌즈 팬케이크를 주문해서 먹었어요.
무민 팬케이크는 사랑입니다. 딸이 너무 좋아했네요.
기프트샵에서 산 책도 좋아하더라구요.


이렇게 무민 랜드와 무민 카페 여행을 마쳤습니다.
생각보다 매우 만족스럽고 인상 깊었던 무민 랜드 방문이었습니다.
무민랜드에서 사온 무민의 여자친구 스노크 메이든 장난감으로 무민랜드의 여운을 느껴보려하였으나 실패했습니다.
사실 구매할 때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조립성이 좋지 않아서 아이에게는 적합하지는 않은 장난감인 것 같습니다.
칼로 일부를 긁어내 줘야 조립이 완성되는 조립형 장난감이었네요.
이 부분은 참고하세요 :)




지금까지 내돈내산 제주 무민랜드 방문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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