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간편 음식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켓컬리에서 다양한 음식들을 주문하여 먹어보고 있는데 미로식당 국물떡볶이가 그중 하나다. 간단하게 떡볶이를 먹고 싶어 주문했다.
냉동인 상태로 배달이 온다. 스티로폼에 잘 얼려 배달된다. 바로 냉동실에 보관해서 먹고 싶을 때 먹는다. 내용물은 총 460g이다. 밀떡 260g, 어묵 100g, 소스 100g으로 구성되었다. 2인 가벼운 식사로 딱이다.
미로식당 국물떡볶이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그냥 먹을 때와 라볶이로 먹을 때이다. 필자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즐겼다. 레시피는 굉장히 간단하다.
(1) 냄비에 450ml를 넣고,
(2) 한 번에 모두 다 넣은 후 센 불로 끝이고,
(3) 끓기 시작하면 5분 동안 끓인 다음 먹으면 끝이다.
굉장히 간단하다.
움푹한 프라이팬을 이용했다. 450 ml라고는 했지만 계량하기 귀찮아 LG 정수기에 120 ml를 네 번 눌러 480 ml를 담았다. 어차피 더 끓이면 될 것 같았다. 그 후 소스를 다 넣고 물에 푼 다음 떡과 어묵을 넣어줬다. 소스, 떡, 어묵 봉지에도 각각 유통 기한이 적혀있는데 넉넉한 유통 기한을 확인하였다. (예전 한 편의점에서 겉에 유통기한은 아직 안 지났는데 내용물 유통기한이 지난 것을 본 적이 있어 그 후부터 내용물 유통기한을 꼭 한 번씩 체크한다.)
휘휘 저어서 기다려주면 1차로 끓는다. 이렇게만 해도 금방이라도 하나 찍어 먹고 싶은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5분 정도 대기를 한다. 간편 음식은 주로 식탁에서 1구짜리 인덕션으로 끓여먹는데 센 불로 해도 국물이 졸지 않는다.
요즘 애용하고 있는 동결건조 대파이다. 매콤한 간편 음식을 먹을 때 약간만 넣어주면 풍미가 훨씬 살아난다. 미로 식당 국물 떡볶이에 조금 아쉽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야채라 다른 것도 넣어서 먹으면 좋긴 한데 간편하게 먹고 싶은 마음일 땐 이 동결 건조 대파가 그렇게 편할 수 없다.
이렇게 보글보글 미로식당 국물 떡볶이가 완성되었다. 처음에는 양이 많이 적어 보였는데 처음 넣을 때 보다 떡이 많이 불어나 양이 많아진다. 맛도 좋다. 자극적인 느낌이라기보다는 집에서 해 먹는 떡볶이 맛에 가깝다. 파를 좋아하는 우리에게는 풍미를 더한 동결 건조 대파를 넣은 건 신의 한 수였다. 맛있는 한 끼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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