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쓰면서 예전에 잘 안쓰던 맥북에어와 아이패드를 많이 사용한다. 거실 식탁이나 쇼파, 자기전에 누워서 글을 쓰게된다. 작은 방에 데스크탑도 있지만 거실에서 티비보거나 와이프와 대화도 하면서 편안하게 글을 쓰고 싶을 때가 더 많다.
가지고 있는 맥북에어는 2015년도에 구매한 13인치 CTO버전이다. 벌써 4~5년 정도 되는 것 같은데 깨끗하게 사용하고 있다. 다만 불편함이 하나 있다면 모니터의 크기다. 모니터가 13인치다 보니 브라우저창을 하나만 보기에도 꽉차는데, 무엇인가를 참고할 때는 창을 넘나들어야 하기 때문에 그 불편함이 상당하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인터넷을 조사해 보니, 맥북에서 최근에 SideCar라는 기능이 제공되었다고 한다. 오예! 바로 맥북에어도 catalina로 OS 업데이트 하고, 아이패드도 최신판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해 보았다. 모두 업데이트 한 후 진행을 하려니 airplay같은 화면은 뜨지 않는다.
macOS Catalina가 설치된 Mac MacBook Pro (2016) 및 이후 모델 MacBook (2016) 및 이후 모델 MacBook Air (2018) 및 이후 모델 iMac (2017) 및 이후 모델, iMac (Retina 5K, 27-inch, Late 2015) iMac Pro Mac mini (2018) 및 이후 모델 Mac Pro (2019) 모델 |
iPadOS 13이 설치된 iPad iPad Pro 모든 모델 iPad (6th generation) 및 이후 모델 iPad mini (5th generation) iPad Air (3rd generation) |
그 이유는 바로 맥북에어가 너무 오래된 것이다. 아이패드는 Pro가 맞는데, MacBook Air의 경우 2018년도 이상이 되어야 한단다ㅜ.
아쉽지만 SideCar는 뒤로하고 다른 방법을 찾던 중 Third-party 앱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 중 duet display을 사용해 보았다. 무료의 XDisplay라는 앱도 있으나 연결을 계속 시도했으나 실패를 하여 어쩔 수 없이 duet display로 왔다.
가격은 12,000원으로 제공된다. 예전에는 2만원 정도 였다고 하던데 아마 sidecar때문에 가격이 낮아진 모양이다. 12,000원으로 2015년산 노트북의 듀얼모니터가 생긴다면 괜찮은 것 같아 바로 구매해 보았다.
사용 후기는 매우 만족이다. 이제 붙여넣기나 캡쳐를 할 때 왔다갔다 전환을 하지 않아도 된다. 여유가 생겼다.
아이패드의 해상도도 조절 가능하다. [시스템 환경설정> 디스플레이]로 들어가면 아이패드의 해상도를 설정할 수 있는 추가 창이 나온다.필자가 사용하는 9.7인치 iPad Pro에는 1020 x 764(HiDPI)로 설정하면 활용하기 딱 좋은 글자 크기로 출력된다. 주로 이 설정을 유지하여 사용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창에는 [정렬] 탭도 추가로 생기며, 아이패드의 위치에 따라 화면 배치를 변경할 수 있다.
사실 설치에서 조금 애를 먹었다. duet display 홈페이지에서 맥용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하면 zip 파일 형태로 다운되는데, 무슨 문제였는지 내 맥북에서는 열리지가 않았다.
보통 Mac에서는 zip파일을 더블 클릭하면 열리는데 열리지 계속 열리지 않아 이용 못하는 건가 당황했었다. 아이패드의 앱을 먼저 결제하고 맥북에 설치하던 참이라 환불해야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부분은 윈도우 데스크탑으로 해결했다. 윈도우 데스크탑에서 Mac 소프트웨어를 다운 받고, zip파일만 해제한 다음 해제한 폴더를 USB로 담아 맥북으로 가지고 오니 mac에서 열 수 있는 pkg 형태로 USB에 나타났다. 이후로는 설치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Duet Display 공식 사이트
아이패드용 어플 링크
안드로이드 테블릿, 폰, 크롬북 어플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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