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카노트

식기세척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세척 능력이다. 사실 내 퇴근 이후 시간에서 어느 정도의 설거지 시간만 줄어들어도 좋겠다는 마음에 식기세척기를 알아본 것이었는데, 요즘 세척 기능은 예전 기기와 비교조차 안된다고 한다. 이제 식기도 스팀 살균이 된다니 말 다했다. 반신반의하는 입장에서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얼마 전 설치된 식기세척기를 구동해 보았다. 과연 얼마나 잘 닦일지 확인해 보자.

 

 

베란다에 위치한 우리집 식기세척기

우리집은 다른 집과 다르게 식기세척기가 베란다에 위치해 있다. 

 

LG 식기세척기 DFB22M 베란다 설치 후기 (feat. 모델 비교, 식기세척기용 세제 포함)

 

베란다에 바닥을 깔아주면서 움직이는데 불편함은 최소화했다. 오히려 세탁기에도 발판으로 이동할 수 있어서 생각보다 훨씬 편해졌다. 후기를 설명하기 위해 설거지 전 사진을 보여드린다. 이 사진을 보여드려도 될지 모르겠으나, 실제 사용 후기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일부분을 모자이크 해제하여 공유한다.  

 

 

설거지 전 사진

오늘의 식기는 치킨 먹을 때 사용한 앞접시와 수저 세트다. 먹고 난 다음 조금 두고 난 상태라 약간 눌어붙은 느낌이 드는 앞접시다. 

 

 

문에 위치한 가루 세제 입구에 가루 세제 투입

추가로 다른 식기들도 넣고 가루 세제를 문 뒷편에 있는 세제통에 넣은 후 아래로 딸깍 닫아준다. 

 

 

식기세척기 동작 영상

사실 그릇 양이 적어 자동 코스로 진행하려고 했었다. 식기 위치에 따라 상, 하단을 자동으로 결정해 준단다. 하지만 동영상 촬영을 하다 깜빡하고 섬세 코스로 진행을 해버렸다. 그래서 오늘은 섬세 코스 후기가 되시겠다. 섬세 코스는 일반 코스보다 수압이 작게 분사된다고 한다니 성능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므로 오케이. 스팀 기능이 기대가 돼서 LG 식기세척기를 구매한 것이기 때문에 스팀 기능도 추가해 보았다.

 

 

 

과연 세척 결과는?

 

 

 

두꺼운 나무 숟가락 위치 이탈

먼저 수저의 경우 나무 숟가락을 꽂아 놨었는데 위와 같이 이탈해 있었다. 아마 숟가락 두께가 두꺼워서 반대편을 이용해야 했나 싶다. 보통 나무 수저는 변색이 심하다고 하는데, 새 수저가 아니다보니 얼마나 변했는지 확인이 어렵다. 좀 더 사용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깔끔하게 세척된 젓가락

젓가락처럼 얇은 식기도 이전 사진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깔끔하게 세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깔끔하게 닦인 앞접시

앞접시도 양념 흔적없이 잘 닦였다. 스팀을 사용해서 그런지 식기도 뽀드득할 정도로 잘 건조되어 나왔다. 식기를 많이 넣지 않아 아직 그 성능을 이야기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지만, 일단 최소한의 기준은 만족한다고 해둘 수 있겠다.

 

맞벌이고, 와이프가 임신중이라 집에서 많은 음식을 해 먹지 못해 식기가 한 번에는 많이 나오진 않지만 컵과 앞접시는 사용할 때마다 새 식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 조금만 밀려도 싱크대에 수북이 쌓일 때가 있다. 이런 부분이 많이 해결되었다. 퇴근하고 귀찮다고 다음 날로 미루는 것이 줄었고, 그 시간에 싱크대 한 번이라도 더 정리할 수 있어서 부엌이 깨끗해졌다. 많은 분들이 전기세와 수도세, 세제 사용 때문에 일정 양을 모아서 사용하지만, 시중에 퍼서 쓰는 식기세척기용 가루도 있다고 하니 세제 양만 잘 조절하면 소량을 자주 진행해도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내돈주고산 LG 식기세척기 섬세 코스 후기는 이것으로 끝 :)

 

 

 

참고! DFB22M과 DFB22M1은 동일한 제품으로 임직원 판매용으로 숫자를 붙여 놓았다고 하네요.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또는 구독 감사하겠습니다 :)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