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카노트

집에 샤오미 무선청소기를 들여놓고부터 자동 가전제품에 푹 빠졌다. 간단히 틀어놓으면 알아서 청소하고 다시 들어가 충전을 하는 게 너무 편리하다. 집에 다이슨 청소기가 있어도, 얘부터 찾게 된다.

한 가지 자동으로 바꾸고 싶은 집안일이 생겼다. 와이프가 임신을 하고 나서 조금 더 신경을 써서 하게 된 그것! 설거지다. 설거지 양이 많아지면 그거만큼 미루고 싶은 게 없다. 광고에서도 왜 설거지만 직접 하는지 물어보는 정도니 말이다.

설거지 시간에 다른 집안 일을 더 손댈 수 있을 것 같다는 내 생각에 와이프도 동의했다. 이때부터는 모든 결정이 빨라진다.

여러 브랜드를 비교하던 중, 요즘 LG 식기세척기가 광고에도 많이 나와서 눈에 들어왔다. 신혼 때 가전을 모두 LG로 들여와서 그럴수도 있다. 작년에 구매 한 스타일러도 굉장히 잘 사용하고 있어 더 믿음이 갔다.

 

 

TV에서 나오는 12인용 모델은 네 가지가 있다. 최근에는 스팀 기능을 뺀 저가 모델도 나온다.

모델

LG DIOS 식기세척기 스팀

DFB22M

LG DIOS 식기세척기 스팀

DFB22S

LG DIOS 식기세척기 스팀

DFB22W

LG DIOS 식기세척기

DFB41P

색상

맨해튼 미드나잇

샤이니퓨어

화이트

퓨어

스팀

O

O

O

X

 

 

 

주방에 설치된 식기세척기

우리 집은 "우리"집이 아니라 베란다에 설치를 진행했다. 원래 부엌에 스텐드로 하려고 했는데, 빌트인 장이 너무 잘(?) 나와서 세울 공간이 없다. 빌트인을 할까도 생각했는데, 주인님께 허락받는 것도 그렇고, 복구를 하려면 총 4~50만 원 (설치 20만 원 + 복구 20~만원) 정도가 소요될 수 있어 베란다로 나왔다. 세탁기 옆에 공간이 떡하니 있어서 별다른 고민 없이 진행했다. 

 

구매는 쓱닷컴에서 진행했다. 스타일러를 쓱닷컴에서 구매해 봤는데, 고장 없이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 별 고민 없이 결제를 진행하였다. 다른 가전들은 백화점에서 혼수로 한 번에 진행했었는데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다른 가전과 색상을 맞추기 위해 다크 그레이로 진행했다. 설치기사 님과 날짜를 잡고 바로 설치를 완료했다. 식기세척기 용 새롭게 장만한 베란다 발판도 보인다.  

 

 

 

 

 

 

 

퀵 가이드가 제공된다.

 

설치를 해주실 때 내용을 꼼꼼히 설명해 주시지만, 한 번에 너무 많이 배우면 기억하기가 어렵다. 다행히 퀵 가이드로 복습해 볼 수 있다. 처음이라 세척 코스와 식기 배열을 가장 많이 보게 된다. 

 

 

 

 

 

 

전용 가루 세제도 제공 받았다.

전용 가루 세제를 주고 가시는데, 한 개를 반 잘라서 사용하면 된다고 한다. 급속 모드와 섬세 모드에는 사용 금지라고 써주셨다.

 

 

 

 

 

여러 종류의 코스를 포함한다.

코스가 생각보다 많았다. 보통 "표준"코스를 주로 사용하고, 와인 잔이나 자기 같이 깨지기 쉬운 그릇은 "섬세" 모드를 추천하셨다. 밥풀이나 오래 놔두어 눌어붙었을 경우 "불림"을 활용하면 아래 물을 끓여 불려주기 때문에 잘 떨어진다고 하신다. 그만큼 오래 걸릴 수 있단다. 다운로드는 와이파이로 코스를 다운로드하여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스타일러도 그렇고 잘 활용을 안 하게 된다. 조금 더 알아봐야겠다.

 

*스팀 통살균 코스를 중요하게 이야기해 주셨는데, 식중독 예방을 위해 겨울에는 한 달에 한 번, 여름에는 한 달에 두 번 정도 진행해 주길 권장해 주셨다. 통살균 시 아무것도 넣지 말라고 설명해 주셨다.

 

 

 

 

 

 

식기세척기 오픈 이미지

 

 

 

 

 

 

상, 하단이 제공되어 공간 활용에 용이하다. 퀵가이드에 식기 배열 예시가 있으니 참고하자.

각 층은 접시 꽂이를 접었다 펼 수 있다. 이 것 때문에 공간 활용이 너무 좋다. 최근 홈쇼핑에서 산 락앤락 비스프리 18P 세트를 구매했는데, 식기세척기가 가능하다고 해서 일부러 기다려서 돌렸는데, 버튼 두 번만으로 초기 세척을 끝냈다. 유후. 수저 칸에는 국자 같은 것을 돌릴 수 있도록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아직 써보진 못했다.

 

 

 

 

 

 

기본적인 설명이 나타난 스티커가 붙어있다.

꼭 알아야 할 점이 스티커로 붙여져 있다. 처음 설치를 해주실 때 린스를 일회용 통에 담아오셔서 넣어주셨다. 세척이 완료된 후 건조될 때 얼룩이 생기지 않는다고 설명해 주셨다. 소네트라는 식기세척기용 독일 린스를 추천해 주셨다. 

 

 

 

 

 

 

식기세척기 하나 있으니 듬직하다.

이렇게 설치가 완료되면 카톡으로 서비스 만족도 조사가 옵니다. 서비스 담당자 님이 설명해 주신 내용이 만족도 조사 항목에 그대로 나오네요. 그래서 그런지 매우 친절하게 응대해 주십니다. 최대한 도움 주시려고 하시는 모습이 느껴집니다. 

 

 

생각보다 코스도 많고, 사용자 편한 기능들이 많았다. 그릇 양이 적을 때는 위, 아래 부분만 세척도 가능하단다. 일단 지금까지 사용해 본 느낌은 "너무 편하다"이다. "신세계 신세계" 하는 이유가 있다. 진짜 있다. 넣을 때는 별 생각이 없는데, (주로 밤에 돌려서) 다음 날 꺼낼 때 깨끗해진 식기들을 보면 너무나도 뿌듯하다. 내가 설거지한 것도 아닌데...

베란다에 놓았다고 크게 불편한 점은 없다. 하지만 분명히 장단점은 있다. 

 

장점: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복원까지 4~50만 원 정도 세이브)

스탠드 형태로 놓고 설치하면 끝이다. (주방에 스탠드로 놔둘 경우 배수구 홀을 뚫어야 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타공은 필요하다.)

베란다에 설치하여 공간적 여유가 많다. 

 

단점:

한 겨울에 실내와는 약간의 온도 차를 느낄 수 있다. (여름에는 어떨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베란다로 식기를 날라야 한다. (그러나 식기를 옮기는 건 "식탁 > 싱크대 (애벌) > 식기세척기" 순 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유사하다.)

 

일단 지금은 큰 어려움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

 

베란다 창문에 뽁뽁이를 붙이면 온도 차는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한다. 

조만간 사용 후기도 조만간 올려볼 예정이다. 이것으로 내돈주고산 LG 식기세척기 후기 끝.

 

 

 

 

 

LG DIOS 식기세척기 스팀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LG전자 | LG DIOS 식기세척기 스팀

DFB22M

www.l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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